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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국어에서 ‘어리다’는 ‘어리석다’만을 뜻했고, ‘나이가 적다’의 의미는 ‘졈다’가 맡았으나 17세기 이후 두 단어의 의미가 각각 변화·분화됨
어리다’의 의미 변화는 사람들이 ‘나이가 어림’을 인지 능력이나 행실의 미숙함과 연결해 인식해 왔음을 보여주는 사례임
‘어린이’는 방정환이 아이들을 존중하기 위해 만든 말로, 아동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끎
그러나 현대의 ‘○린이’ 신조어는 미숙함을 강조하며 아동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과 차별을 재생산한다는 비판과, 가능성을 담은 표현이라는 반론이 함께 제기되고 있음
실제로 부정적 인식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새내기’, ‘첨이’, ‘뱀이’ 등 대체 어휘를 모색하는 활동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