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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대학 신설 전형 뭐가 있을까?

1,095 2023.03.21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올해 입시를 치르는 고3 학생들의 대입 준비가 본격화되었다. 2024년도 입시는 큰 틀에서는 2023학년도와 달라지지 않았지만 대학별로 신설된 전형들이 있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2024학년도 신설 전형에 대해 알아보자.

1) 학생부교과(지역균형선발)전형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교과성적 위주의 지역균형 선발을 10% 이상 운영하도록 한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2024학년도에 지역균형 선발을 실시하는 대학이 증가했다.

올해 동덕여대, 삼육대, 안양대, 한경대, 한국공학대, 한국항공대, 한성대가 지역균형전형을 새로 도입하여 총 46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역균형 선발을 진행한다. 이 중 동덕여대, 삼육대, 한경대, 한국공학대, 한성대는 기존에 운영하던 교과전형을 지역균형전형으로 대체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안양대와 한국항공대는 기존 교과전형에 지역균형전형(학교장추천전형)을 추가했다.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대체로 소속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원 전에 학교와 상의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2) 학생부종합전형

수시에서 가장 많은 선발비율을 차지하는 전형 유형은 학생부위주(교과)이지만, 많은 수험생이 선호하는 수도권 지역에서는 학생부위주(종합)의 선발규모가 더 크다.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대입을 준비하기 때문에, 종합전형에서의 신설 전형을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먼저, 성균관대가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하여 공학계열과 자연과학계열 모집단위에서 일부 인원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로 7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1단계 통과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러 서류평가 70%, 면접평가 30%를 반영하여 최종 선발한다.

그 동안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이 서류평가로만 선발을 해온 데다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도 종합전형을 서류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면접을 실시하는 성균관대 종합전형의 신설은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 또한 면접고사를 도입한 DKU인재(면접형)을 신설했다. 그동안 SW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5개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모두 서류100%로 선발해 왔는데 올해에는 이를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누어 선발하게 된다. 면접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편, 숙명여대는 서류100% 전형인 디지털융합인재전형을 신설하여 인공지능공학부,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신소재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을 해당 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만, 이들 5개 모집단위에서 기존의 자연계열 학생부종합전형인 숙명인재(서류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전형 신설과는 차이가 있다. 전형방법도 서류100%로 기존과 동일하다.

3) 논술전형

전년도에 논술고사를 치른 대학은 37개였으나 올해는 38개로 늘었다. 실시 대학에는 다소 변동이 있어, 울산대와 한양대(ERICA)가 논술전형을 폐지했고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삼육대와 한신대는 이전에 적성고사를 실시하던 대학이다. 적성고사가 폐지된 후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가 2022학년도에, 서경대와 홍익대(세종)가 2023학년도에 논술전형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삼육대와 한신대까지 합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4) 정시

정시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위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서울대가 전년도에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하여 교과평가를 반영한 바 있다. 올해는 고려대가 정시에 학생부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여 42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 80%와 교과 성적 20%를 합하여 학생을 선발하는데 서울대와 같이 학생부의 세부능력 특기사항 등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성적만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 1등급에 100점, 2등급에 98점을 부여하여 1, 2등급 사이의 반영 점수 차이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3등급 94점, 4등급 86점 등으로 등급이 하락할수록 감점 폭이 커지기 때문에 교과 평가의 영향력은 작지 않다.

다만, 정시 모든 전형에 학생부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 일반전형으로도 1,067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교과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지원은 일반전형으로 몰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경쟁률이나 실제 입시결과는 일반전형에 비해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신설 전형은 경쟁 대학뿐만 아니라 해당 대학의 전형에도 영향을 준다.”며, “전형이 신설되면서 기존 전형의 선발인원이 감소하기도 하므로, 관심대학의 전형이 전년도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꼼꼼히 살펴 본인의 유불리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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