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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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내신 극복할 수 있는 전형을 공략하자!

1,333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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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수시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정성평가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 성적으로 나타나는 학업역량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으면, 다른 요소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라도 종합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내신 성적이 좋지 않는 학생들은 으레 정시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정시만 고려하기에는 수능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내신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 노려볼 만한 수시 전형은 무엇일까? 내신에서의 불리함을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교과전형에서 ‘일부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 공략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에서도 특히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매우 큰 전형이다. 더욱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의 경우, 교과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교과에 대해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몇몇 대학에서는 전 과목이 아닌 일부 과목만 반영하여 성적을 산출한다. 주요 교과의 전 과목 성적이 골고루 우수하지는 않은 학생,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한 대학들이다.

가천대는 지역균형전형의 교과 반영 방법을 크게 변경하여 주요 교과의 진로선택과목만 반영한다. 성취도A=1등급, B=2등급, C=3등급으로 변환하여 산출한 점수로 1단계에서 7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50%를 반영한다. 면접평가 또한 학생부를 기반으로 진학의지를 확인하는 면접이기 때문에 석차등급이 평가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내신등급이 좋지 않더라도 진로선택과목을 충분히 이수하고 좋은 성취도를 받았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동국대는 교과전형이지만 서류종합평가를 반영하면서 다른 대학들과 차별을 보인다. 교과 반영비율이 70%로 높지만, 교과성적은 상위 10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또한 석차1등급과 2등급의 반영점수 차가 0.01점이고 1등급과 3등급 간에도 0.05점밖에 차이 나지 않아서 교과성적보다는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덕성여대와 한국항공대는 교과별 상위 일부 과목만 반영한다.

먼저 덕성여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만 반영한다. 고교추천전형의 경우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하지만, 학생부100%전형에서는 3개 교과의 각 상위 4개 과목씩 총 12과목만 반영한다.

한국항공대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교과별 상위 5과목을 반영하여 총 20과목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탐구 교과의 경우 공학계열에 해당하는 공과대학, AI융합대학, 스마트드론공학과,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자유전공학부(공학적성)에서는 과학 교과를, 그 외 모집단위에서는 과학 또는 사회 중 고등학교 전체 이수 단위 합이 더 큰 교과를 반영한다.


이처럼 일부 과목만 반영할 경우 지원자들의 성적이 대체로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여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거나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도 많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

■ ‘내신 영향력 작은 논술 전형’ 공략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지만 논술전형만큼은 예외이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에서 교과성적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작은 편인 데다가,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논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데 이어, 올해는 한국외대도 논술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여기에 새롭게 논술전형을 신설한 고려대 또한 논술 100%로 전형을 운영한다.

서강대와 성신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은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만 반영 비율이 10% 이내에 그쳐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 한양대는 논술점수 외에 학생부종합평가를 반영하지만 내신 성적이 아닌 출결,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평가를 하며, 그 마저도 반영비율은 10%로 낮다. 따라서 이들 대학을 희망하는 경우 논술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내신 부담 없이 지원해볼 수 있다.


한편, 교과 반영비율이 더 높아도 내신 성적의 실질적인 영향력은 더 작은 대학도 있다. 예를 들어 홍익대 논술전형의 경우 내신 1등급은 100점, 5등급은 90점의 점수가 부여되며, 이는 1등급 점수(100점)를 기준으로 10%의 차이이다. 하지만 중앙대 논술전형은 1등급에 10점, 5등급에 9.84점을 부여해 그 차이가 1.6%에 머무른다. 논술전형에서 교과 반영비율이 중앙대 20%, 홍익대 10%로 중앙대가 더 높지만, 내신 영향력은 홍익대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대학이 설정한 등급 간 점수 차이로 인해 내신에 따른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점 역시 고려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 수시 합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여 뒤늦게 정시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내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매우 작거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설정된 경우 합격컷이 낮아지는 등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에 따라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으니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적극적으로 탐색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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