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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전을 주제로 한 피카소의 회화를 접한 후, 한국전쟁과 스페인 내전의 문학적 반영 양상을 비교하고자 탐구를 시작함
오상원의 '백지의 기록'과 카르멘 라포렛의 '아무것도 없다'를 중심으로 전후 인물들의 실존의식과 현실극복 의지를 분석함
두 작품 모두 전쟁의 상흔을 겪는 인물들의 내면 갈등과 자살, 혹은 수동적 삶을 통해 극복의 한계를 보여줌
그러면서도 일부 인물은 실존적 자각과 함께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함
문학이 전쟁의 심리적 상처를 드러내고 공감과 치유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며 문학의 사회적 의미를 성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