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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러운 면접 질문, 이렇게 대처하라!

2,327 2020.10.14

올해 입시에서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서류 블라인드 평가 등의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면접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는 수험생들의 정상적인 등교 및 등원과 활동을 제한하여 계획적인 학습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게 하였고, 서류 블라인드 평가는 고교 환경에 대한 정보를 불충분하게 제공하게 함으로써 면접을 통해 학생에 대한 정보를 다시 한번 평가하도록 영향을 미쳤다. 고려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업로드한 후 Pass or Fail로만 평가하기 때문에 면접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나 사상 처음으로 시행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작용할 지 알 수 없어 결과를 함부로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은 학생 간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강화된 면접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난생 처음 면접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제시되는 여러 질문은 학생들을 당황하게 하여 본연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다음을 통해 면접 시 당황하게 되는 경우와 대응 방안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 면접 시 당황하는 이유

수험생들이 면접에서 당황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크게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지식이 부족한 경우이다. 보통 시사, 상식, 최근 이슈 관련한 질문이나 학생이 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재질문이 이루어지는 경우 학생들은 당황하게 된다.

둘째,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학생의 자기소개서 내용을 보면, 우리 학과보다는 000학과 지원이 더 적절할 것 같은데, 굳이 우리 학과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는 “이 정도 성적으로 우리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와 같은 질문을 받게 되면 수험생들은 당황해 “잘 모르겠다”거나 장황한 설명을 하느라 소중한 면접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질문을 잘 듣지 못하거나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네?”와 같이 무의식적인 되물음을 하거나 답변을 하지 못하고 침묵하여 좋지 못한 결과를 받게 된다.

넷째, 답변을 하다가 중간에 본인이 틀렸다는 것을 인지하고서도 부득이하게 그 주장을 밀고 나가는 경우가 있다. 면접관이 틀렸다는 시그널을 계속 보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오류를 정정하지 않는 경우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그 외에도 너무 긴장하거나, 전혀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하거나, 압박 면접이 실시되는 경우 준비한 답변을 다 하지도 못하고 면접장을 나서게 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이런 다양한 상황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 당황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은?

앞서 살펴본 각 상황 별 대응 전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식이 부족한 경우. 면접관들은 학생을 탈락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때로는 돕기도 한다. 학생이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하여 질문을 받게 되면 힌트를 요청해 보는 것도 좋다. 그러면 대부분의 면접관은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그 정보를 토대로 학생이 생각을 가다듬어 최대한 답변을 하기를 원한다. 모른다고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변하는 것은 지식의 부족 문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성의의 문제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모르는 문제라고 하더라도 최대한 아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 답변하는 것이 좋다.

둘째, 답변이 곤란한 경우. 여러 번의 예행 연습을 통해 준비한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단, 면접관도 감정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심기를 불편하지 않도록 답변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학생이 지원한 대학과 학과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했는데, “A대학에 합격하면 거기로 가겠네?”와 같은 재질문을 받는 경우 “네.”라고 답변하면 면접관도 곤란하다. 이런 때는 “A대학은 000한 특성이 있어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B대학은 제가 관심이 있는 000분야에 대한 특화된 연구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배우고 싶습니다.”와 같이 보다 구체적인 정보 혹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답변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거기에 위트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답변이 될 것이다.

셋째,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경우. 가장 좋은 면접은 예상 질문에 대하여 정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과 원활하게 대화를 이루어 나가면서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각인 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대화 중에 설혹 잘 못 듣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질문이 있다면 부담 없이 “질문을 잘 듣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와 같이 재질문을 하도록 하자. 면접관도 아무렇지 않게 또는 더욱 자세한 내용을 덧붙여서 이해하기 쉽도록 질문을 다시 할 것이다.

넷째, 답변이 틀렸을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을 하다 보면 “아차” 하는 사이에 말이 꼬일 때도 있다. 혹은 답변을 하는 가운데 본인의 논리적 오류 등을 자각했다면 지체 없이 “제가 말씀드린 내용 중 잘못 생각한 사항이 있습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면 정리하여 다시 답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린 후 점검하자. 학생이 생각할 시간이나 답변의 수정을 요청하는데 안된다고 하는 면접관은 없다.

그 외에도 당황스러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전략은 충분한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반복적으로 예행 연습을 해 보는 일이다. 학교선생님을 비롯하여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답변하는 대비가 필요하다. 이 때,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촬영하고 본인의 면접 태도와 답변 내용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매년 30~40% 내외의 학생들이 면접을 통해 서류 평가 점수를 뒤집는 결과를 얻고는 한다.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진정성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때문에 합격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준비는 학원을 다니는 것 보다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여러 번 예행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상황, 다양한 질문을 바탕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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