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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속 ‘사내’의 고립된 모습에서 현대 사회의 정서적 단절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됨.
작품을 계기로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성향이 아니라 도시화와 개인화 속에서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임을 인식함.
발터 벤야민의 ‘이야기 불가능성’ 개념을 통해 고립이 말할 수 있는 관계와 공동체의 부재에서 심화된다는 점을 분석함.
기존 고립·은둔 청년 정책이 치료와 복귀 중심에 머물러 정서적 공감과 서사 회복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한계를 도출함.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감 서사관’ 정책을 제안하며, 이야기를 말하고 듣는 공공적 공간을 통해 정서적 공공성 회복을 도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