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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영어를 배우며 문장의 어순이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왜 영어를 번역할 때 어색한 표현들이 존재하는 건지 궁금해했고, 이후 영어와 한국어가 갖는 구조적인 차이가 단순한 언어 규칙의 차이가 아니라, 각 언어가 형성된 시대의 가치관과 세계관에서 비롯된 것이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세우고 탐구를 시작함.
먼저 기본 어순, 주어 생략 여부, 1인칭 발화에서의 ‘나’ 라는 표현, 조사 유무를 주요 비교 요소로 설정했고, 이를 언어 형성기·변화기·확립기의 세 가지로 분석함.
영어는 언어 발생 초기에 자연을 대상화하고 인간을 중심에 두는 사고, 변화와 확립기에 르네상스, 데카르트적 이성주의의 영향을 받아 인과적이고 직선적인 언어로 발전한 반면, 한국어는 유교 질서와 공동체 중심 가치관 속에서 관계와 맥락을 중시하는 언어로 발전했다고 발표함.
마지막으로, 영어와 한국어의 이러한 언어적 차이가 현대 사용자들의 사고방식과 자아 인식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도 함께 탐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