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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조리극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기다림’의 의미를 불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하고자 연구를 시작함.
부조리극 전반에서 기다림이 사건을 대체하는 서사 장치이자 인간 존재의 불안과 무력감을 드러내는 존재론적 메타포임을 분석함.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반복 언어, 침묵, 결단 회피 구조를 통해 기다림이 언어 수행과 신체 행위로 구현됨을 확인함.
『의자들』에서는 호출 언어와 소품 축적을 통해 기다림이 의례화되고, 선언과 암전으로 허무로 귀결되는 과정을 분석함.
이를 통해 부조리극의 ‘기다림’이 텍스트와 연출의 결합을 통해 전통 극작론을 전복하는 핵심 기제임을 이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