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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불문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프랑스 소네트가 이탈리아 르네상스 형식을 수용하면서도 프랑스적 새로움을 창출한 장르라는 점에 흥미를 느낌.
소네트의 기원과 형식적 특징을 중심으로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전파되는 과정을 문헌을 통해 조사하였다. 또한 프랑스 소네트 문학의 형성과 발전을 이해하기 위해 Clement Marot, Francois I, Joachim du Bellay 등의 인물과 시대적 배경을 함께 분석함. 더 나아가 소네트 〈Quand vous serez bien vieille〉를 정밀 독해하여, 소네트 형식 속에 담긴 주제 의식과 르네상스적 사유를 작품 차원에서 분석함.
소네트는 14행이라는 짧고 정형화된 형식에도 불구하고, 사랑·시간·죽음·기억과 같은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주제를 압축적으로 담아내기에 적합한 장르임을 확인함. 특히 롱사르의 작품에서는 ‘카르페 디엠’ 사상이 단순한 쾌락의 권유가 아니라, 유한한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로 제시되며 르네상스 인문주의적 세계관과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었음.
소네트는 단순한 사랑의 정형시가 아니라, 르네상스적 인간 인식과 근대적 자아의식의 형성을 반영한 문학 장르임을 이해하게 되었음.
프랑스 소네트의 수용과 변용 과정을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간의 문화적 교류와 문학적 창조성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