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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문학에서 ‘부조리’가 어떻게 다르게 형상화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탐구를 시작하였다.
카뮈의 『이방인』과 채만식의 『탁류』, 이상의 『날개』를 중심으로 인물 갈등 양상과 서사 구조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프랑스 문학은 부조리를 개인의 내면적 무관심과 체념으로, 한국 문학은 식민지 현실과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 외부적 갈등으로 주로 형상화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작품별로 부조리에 대응하는 주인공의 태도와 저항 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 부조리 문학이 각 사회의 역사적·문화적 조건을 반영하는 문학적 장치임을 밝히고, 한불 문학의 세계관 차이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